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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 커피머신 비교: 네스프레소, 일리,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샤오미 비교

  이번 포스팅에서는 네스프레소, 일리,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그리고 샤오미의 캡슐 커피머신 4종을 비교하겠습니다. 각 캡슐머신 브랜드의 특성과 사용 후기를 바탕으로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네스프레소, 일리,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샤오미 비교 캡슐머신 비교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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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취향 테스트 & 추천 원두 매칭

  커피! 그냥 아무거나 마신다고요? 이건 아니죠! 내 입맛에 딱 맞는 커피 를 찾아 마시는 시대입니다. 쓴맛, 신맛, 고소함, 바디감... 커피도 사람처럼 개성이 있어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나만의 커피 취향 테스트 와 그 결과에 따른 맞춤 원두 추천 ! 자, 지금부터 내 커피 취향을 찾아 떠나볼까요?   커피 취향, 왜 중요한가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분명 스페셜티 원두라고 해서 샀는데 입맛에 안 맞는다 누군가 추천해 준 커피가 너무 셔서 깜짝 놀랐다 카페에서 메뉴를 고를 때마다 고민된다 → 그 이유는 아직 ' 내 취향 '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이에요. 커피는 단순히 카페인 음료가 아니라 향과 맛 그리고 질감의 예술 이거든요. 취향을 알면 인생 커피를 만나는 건 시간문제예요!   자 지금부터 취향 테스트를 해볼까요?   커피 취향 간단 테스트 1.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는 어떤 건가요? 진한 초콜릿, 다크 브라우니 → A 타입 레몬 타르트, 자몽 마카롱 → B 타입 땅콩버터 쿠키, 호두파이 → C 타입 바닐라 푸딩, 캐러멜 무스 → D 타입   2.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이유는? 진하게 한 잔, 정신 번쩍! → A 타입 산뜻하게 시작하고 싶다 → B 타입 든든하게 한 끼처럼 마시고 싶다 → C 타입 여유롭게 음미하고 싶다 → D 타입   3. 평소 선호하는 향은 무엇인가요? 나무, 흙, 다크초콜릿 향 → A 타입 꽃, 과일, 베리향 → B 타입 고소한 견과류, 곡물향 → C 타입 바닐라, 캐러멜, 꿀향 → D 타입   4. 친구들과 커피를 마신다면 어떤 상황이 제일 좋나요?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묵직한 커피 한 잔 → A 타입 활기찬 분위기에서 상큼하게 한 모금 → B 타입 간단한 간식과 함께 담백한 커피 타임 → C 타입 달콤한 디저트와 감성적인 브런치 → D 타입   5. 좋아하는 음료 스타일은?...

세계의 커피 문화 탐방: 이탈리아, 터키, 베트남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닙니다. 어떤 나라에서는 역사와 문화를 비추는 거울이 되기도 합니다.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와 터키의 전통 커피 그리고 베트남의 진한 연유 커피까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즐기는 커피로 각 나라의 삶과 철학을 엿볼 수 있죠. 오늘은 이 세 나라들의 독특한 커피 문화를 엿볼까 합니다!!     이탈리아: 에스프레소의 본고장 이탈리아에 가면 커피에 대한 '자부심'과 '신념'이 느껴집니다. 이탈리아에서 커피는 일종의 '의식'과도 같습니다.   커피 마시는 법 이탈리아 커피 하면 에스프레소 가 떠오릅니다. 작지만 진한 풍미를 자랑하는 에스프레소. 크레마가 풍부한 에스프레소 한 잔은 그 자체로 예술입니다.   아침이면 바(Bar)에 들러 스탠딩으로 에스프레소 한 잔 그리고 점심 후엔 또 한 잔. 하루에 에스프레소 3 ~4잔은 기본이죠. 그래서 이탈리아에서 에스프레소는 비싸질 수 없습니다. 부담 없이 하루에 3 ~ 4잔을 마시려면 한 잔에 한화 1,500 원정도 해야 되죠.   이탈리아에서는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빨리 마시고 삶으로 빨리 복귀하는 것은 철학 과도 같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에스프레소 머신이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졌죠. 이탈리아 사람들이 한국 여행 중 가장 답답한 것 중 하나가 에스프레소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일이라고...   에스프레소 vs 카푸치노 vs 마키아토 에스프레소 : 커피의 본질. 소량의 물로 진하게 추출한 커피. 카푸치노 : 에스프레소 + 스팀 밀크 + 우유 거품. 아침에만 마시는 것이 불문율. 아침 식사와 함께하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는.. 마키아토 : 에스프레소에 약간의 우유 거품을 올린 커피. 에스프레소보다 부드럽고 카푸치노보다 가볍죠.     터키: 느림의 미학 터키에서 커피는 정신적 여유 와 관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죠.   특별한 추출 방식 터키 커...

인스턴트커피 vs 원두커피: 차이점과 선택 기준

  바쁜 아침. 커피로 하루를 시작하시는 분이 많으시죠! 매일 마시는 커피 어떤 걸로 드시나요? 인스턴트커피 아니면 직접 갈아 추출하는 원두커피? 이 두 커피의 차이를 '간편함 vs 고급스러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죠. 하지만 두 커피는 이보다 꽤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스턴트와 원두커피의 핵심 차이점부터 나에게 맞는 커피를 고르는 팁까지 낱낱이 알려드릴게요.     인스턴트커피? 인스턴트커피는 추출한 커피를 건조해 만든 제품입니다. 커피에 뜨거운 물을 붓기만 하면 바로 마실 수 있죠. 대부분의 '믹스커피'도 인스턴트커피죠. 커피 추출액을 동결건조하거나 분무건조하여 분말 형태로 만듭니다. 산업화 시대에 커피를 대량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에요.   ※ 동결건조는 커피 추출액을 얼린 다음 진공 상태에서 얼음을 바로 기화시켜 수분을 제거하는 방식 ※ 분무거조는 고온의 공기 속에서 커피 액을 안개처럼 분사해 빠르게 건조하는 방식(제조 비용이 저렴, 향미 손실 많음)   인스턴트커피의 장점 빠르고 간편함 : 뜨거운 물만 있으면 10초면 한 잔 완성! 바쁠 때 최고예요. 보관이 쉬움 : 유통기한이 길고 상온 보관이 가능해 캠핑이나 여행 시에 유용해요. 가격이 저렴함 : 원두커피 대비 경제적이에요. 일관된 맛 : 일정한 맛을 유지한 채 제조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비슷한 품질의 커피를 즐길 수 있어요.   인스턴트커피의 단점 풍미가 떨어짐 : 고온에서 추출하고 건조 과정을 거치다 보니 향미가 약해져요. 첨가물 포함 가능성 : 믹스 제품의 경우 설탕이나 프림 등 첨가물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죠. 건강에 좋다고는 할 수 없어요. 다양성 부족 : 원두의 다양한 특색이나 개성을 느끼기엔 한계가 있어요.   원두커피? 원두커피는 로스팅한 커피 원두를 직접 분쇄해 추출한 커피를 말해요. 핸드 드립이나 에스프레소 혹은 프렌치프레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커...

국제 바리스타 자격증 소개: SCA, EUCA, IBS, GCS

  2024년 10만 개가 넘는 커피점문점에 바리스타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커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바리스타는 이탈리아어로 '바에서 일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바리스타가 되기 위해 자격증이 꼭 필요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자격증은 전문성을 드러내기 좋은 도구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제 바리스타 자격증인 SCA, EUCA, IBS, GC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국제 바리스타 자격증 활용 오늘은 국제 바리스타 자격증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국제 바리스타 자격증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이중 가장 공신력 있고 인지도가 높은 네 가지 자격증을 알아보겠습니다. 이들 자격증을 취득 후 해외에서 바리스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경력이 쌓인 후에는 글로벌 커피 교육을 진행하거나 커피 관련 국제 행사에 참여해 커피 관련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네 가지 자격증   SCA(Specialty Coffee Association) SCA(Specialty Coffee Association)는 미국의 SCAA(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와 유럽의 SCAE(유럽 스페셜티 커피협회)가 통합되어 설립된 국제 커피 협회입니다. SCA는 전 세계 75개국 이상에서 인정받는 가장 규모가 큰 협회입니다. 이러한 협회가 발급하기 때문에 바리스타 자격증의 대표주자로 불립니다.  구성:   총 5가지 분야로 나뉘며 각 분야는 3가지 등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분야: Barista Skills, Brewing, Green Coffee, Roasting, Sensory Skills ※ 그린 커피(생두 관련 지식), 센서리(커피의 향미) 등급: Foundation (초급), Intermediate (중급), Professional (고급) 장점 및 단점 75개국 이상에서 인정는 자격증. 체계적인 레벨 시스템으로 단계별 성장 가능....

사이폰 커피 추출 기구의 원리와 사용법 그리고 매력에 대해

  카페에서 핸드 드립이나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한 커피를 많이 즐기시죠. 하지만, 커피 추출 도구는 많아요.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사이폰이에요.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진 독특한 형태와 추출 형태는 과학실에 있을 법하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이폰 커피 추출 기구의 원리와 사용법 그리고 매력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이폰 커피의 역사 사이폰 커피 추출 기구는 독일과 프랑스에서 거의 동시에 발명했죠. 1930년 대 독일의 뢰프(Loeff)가 먼저 출원했지만 1940년대 상업적 설계를 한 사람은 프랑스의 마담 바시네(Madame Vassieux)였습니다. 특히 프랑스 파리에서 출시된 사이폰 커피 추출 기구는 아름다운 유리 장식이 더해져 상류층 사이에서 유행했었어요.   한편, 일본은 20세기 초 사이폰 커피 추출 기구를 받아들여 독자적인 스타일과 문화로 발전시켰어요. 이 추출 기구에 사이폰이란 이름을 붙인 건 일본이에요. 우리나라에서도 사이폰이라고 부르지만 배큠 브루어(Vacuum brewer) 라 부르는 게 더 맞아요. 실제 사이폰은 상부와 하부의 플라스크를 연결하는 관을 일컫기 때문이죠.    일본에서 사이폰은 커피를 예술로 대하는 문화와 결합 했어요. 일본의 전통 다도 문화가 커피로 옮겨왔다고 할 수 있죠. 커피 추출 과정 하나하나를 의식처럼 행하기 시작한 거예요. 1920년대부터는 일본 내 사이폰 커피 추출 기구들을 만드는 제조사들이 등장했어요. 이때부터 장인 정신이 깃든 고품질 사이폰 추출 기구들이 세상에 나오기 시작했어요.     추출 원리 사이폰은 유리로 된 상부 플라스크(로드)와 하부 플라스크로 구성되어 있어요. 상부 플라스크에 원두 가루를 담고 추출된 커피는 하부 플라스크에 담겨요. 상하부 플라스크 사이에 물과 커피가 흐를 수 있는 진공관(사이펀)이 있습니다. 원두 가루가 추출된 커피에 들어가지 않게 상부 플라스크에는 필터를 ...

대한민국 커피 역사: 상류층의 음료에서 모든 사람들의 음료로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 세계 2위인 대한민국에 커피는 언제 어떻게 들어왔을까요? 그때는 커피 소비 형태도 지금과 달랐겠죠. 커피를 즐기는 사람도 소수였을 거예요.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세계적인 커피 소비국이 될 수 있었을까요? 지금부터 대한민국 커피 역사에 대해 알아볼 거예요       외국인을 따라 들어온 커피 19세기 후반 조선에 들어왔던 서양 외교관과 상인들을 따라 커피는 자연스럽게 따라왔어요. 재미있는 사실 하나! 미국 외교관 퍼시벌 로웰이 1884년 조선에서 커피를 즐겼다는 기록을 남겼다는 거예요. 그의 저서 '고요한 아침의 나라 조선'에는 한강변에서 조선 관료들과 커피를 마셨다고 썼었어요.    하지만, 당시 커피는 상류층과 외국인들만 즐길 수 있는 고급 음료였습니다. 대중에게는 너무 낯설고도 먼 존재였을 거예요.     고종의 커피 사랑 1896년 고종 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했을 때 처음 커피를 접했다는 이야기는 너무 유명해요. 러시아 공사관 피신 당시 독일계 러시아인이었던 손탁 여사로부터 커피를 소개받았죠. 이후 고종 황제는 덕수궁에 '정관헌'이라는 공간을 마련해 커피를 즐겼다고 합니다.   상아잔에 커피를 담아 마셨다는 일화는 고종의 커피 사랑을 알 수 있는 대목이죠. 그리고, 당시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었죠. 커피는 외교의 한 장면을 연출하는 도구로도 쓰였다는 사실! 고종의 커피 한 잔에는 시대 변화와 서구 문물에 대한 조선의 호기심이 담겨 있었어요.      카페 말고 다방 1920년대 말, 서울 종로와 명동에 근대식 다방이 등장했어요. 지금의 카페와 같은 곳이지만 약간은 달라요. 이때부터 커피가 상류층 음료에서 대중적인 음료로 변모하기 시작했어요. 다방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곳이 아니라 예술과 문학 및 정치가 어우러지는 문화 공간이었죠. 문학가와 화가들이 모여 창작과 토론...

커피의 기원과 역사: 내가 마시는 커피는 언제 어디서 시작했을까?

  우리나라 카페 수는 2022년 말 기준 10만 개가 넘어섰습니다.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도 405잔으로 프랑스의 551잔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입니다. 해외종인 커피가 우리나라의 대표 음료가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커피는 언제 어디에서 시작했을까요? 그리고, 그 성장 과정은 어떠했을까요? 지금부터 커피의 기원과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커피는 약 9세기경 에티오피아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커피 발견에 관해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느 날 에티오피아의 염소 사육자 칼디(Kaldi)는 한 나무의 빨간 열매를 먹고 활기차게 뛰는 염소를 발견합니다. 그 모습에 호기심을 느낀 칼디는 그 열매를 맛보았습니다.    이후 이 열매는 에티오피아의 수도사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수도사들은 기도할 때 집중력을 높이는 용도로 이 커피를 사용했습니다. 이 열매가 바로 커피입니다.    커피의 원산지는 에티오피아의 고대 지역 중 하나인 카파(Kaffa) 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카파(Kaffa)에서 커피(Coffee)라는 이름이 파생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커피가 처음 발견되고 활용되었다는 점에서 커피 역사의 출발점을 에티오피아로 두고 있습니다.     아라비아 반도로 15세기경 커피는 에티오피아에서 아라비아 반도로 전파되었습니다. 특히, 예멘이 커피 확산의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예멘의 수피(Sufi) 수도사들은 기도를 위해 커피를 마시기 시작 했습니다. 커피를 마시면 밤새 깨어 기도를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커피의 각성 효과는 피로를 일시적으로나마 잊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수도사들의 종교의식에 커피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입니다.   이 시기에는 커피를 단순한 음료가 아닌 역적 경험과 집중력을 높이는 수단으로 생각했습니다. 수도사들은 커피 열매를 말려 보관하거나 분쇄해 뜨거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