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만큼 아이스커피를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게다가 어느덧 5월도 1주가 흘러 본격적으로 아이스커피를 마실 계절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더운 여름을 맞이하여 시원하고 맛있는 아이스커피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테츠 카츠야의 하리오 V60 드리퍼를 이용한 4:6 아이스커피 추출법 알아보겠습니다.
4:6 아이스커피 추출법
아이스커피 4:6 추출법은 월드 브러어스 컵 챔피언인 테츠 카츠야가 소개한 레시피입니다. 이 추출 법은 2016년 월드 브루어스 컵 때 사용 한 4:6 method의 아이스 커피 응용 버전입니다.
준비물
- 하리오 V60 드리퍼 및 필터
- 핸드 드립 분쇄도 커피 원두 20g
- 90°C의 물 150ml
- 얼음 80g
추출 방법
- 얼음 준비: 서버에 얼음 80g을 담아 놓습니다. 얼음은 커피를 빠르게 식혀 아이스커피 특유의 맛과 향을 보존합니다.
- 필터 세팅: 하리오 V60 드리퍼에 필터를 깔고, 뜨거운 물로 한 번 헹궈 내 필터의 맛을 제거합니다.
- 커피 가루 넣기: 핸드 드립 분쇄도로 분쇄한 커피 원두 20g을 필터에 넣고, 드리퍼를 흔들어 표면을 평평하게 합니다.
- 1차 Pour: 1차 Pour는 뜸 들이기로 진행합니다. 뜨거운 물 30g을 커피 가루 전체에 골고루 부어줍니다. 40초 간 뜸 들이기를 진행합니다.
- 1차 Pour: (누적) 40초가 되면 추가로 뜨거운 물 30g(누적 60g)을 Pour 합니다. 물은 중앙에서부터 시작하여 원을 그리며 바깥쪽으로 확장시키는 방법으로 붓습니다.
- 2차 Pour: (누적) 1분 10초가 되면 추가로 뜨거운 물 30g(누적 90g)을 Pour 합니다.
- 3차 Pour: (누적) 1분 40초가 되면 추가로 뜨거운 물 30g(누적 120g)을 Pour 합니다.
- 4차 Pour: (누적) 2분 10초가 되면 추가로 뜨거운 물 30g(누적 150g)을 Pour 합니다
- 기다림: 모든 물이 드리퍼를 통과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총 누적 추출시간은 3분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3분이 되어도 모든 물이 드리퍼를 통과하지 못하면 분쇄도를 조금 더 굵게 조절합니다.)
- 추출 완료: 추출이 완료 되면 서버를 흔들어 서버 내 얼음을 모두 녹입니다. 이렇게 하면 약 180ml에서 200ml 정도의 아이스커피가 완성됩니다. 더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원한다면 얼음을 담은 유리컵에 추출된 커피를 붓습니다. 얼음이 많이 녹기 전에 마시면 됩니다.
시작 시간 | Pour 물의 양 (누적) | |
1차 Pour | 00:00 | 30g |
2차 Pour | 00:40 | 30g (60g) |
3차 Pour | 01:10 | 30g (90g) |
4차 Pour | 01:40 | 30g (120g) |
5차 Pour | 02:10 | 30g (150g) |
조정 방법
물의 온도
표준 레시피는 90°C의 물을 사용합니다. 이는 배전도에 따라 조절해야 합니다. 강배전일 경우 조금 더 낮은 온도의 물을 사용합니다. 만약 부드러운 맛을 원할 경우 약배전이라도 90°C보다 낮은 온도의 물을 사용합니다.
1, 2차 Pour 비율
표준 레시피는 1차 2차 Pour시 60g의 물을 1:1로 Pour 합니다. 즉 1차 30g, 2차 30g의 물을 Pour 합니다. 그런데, 만약 좀 더 단 맛이 강조된 커피를 추출하고 싶다면 물 60g 중 2차 Pour 비중을 늘립니다. (예: 1차 20g, 2차 40g), 반대로 산미가 좀 더 강조된 커피를 추출하고 싶다면 물 60g 중 2차 Pour 비중을 늘립니다. (예: 1차 40g, 2차 20g)
이상으로 테츠 카츠야의 하리오 V60 드리퍼를 이용한 4:6 아이스커피 추출법 알아보았습니다. 이 레시피는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커피 추출법입니다. 더운 여름 해당 레시피로 시원하고 맛있는 아이스커피를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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