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 드립에서 뜸 들이기가 중요한 이유와 뜸 들이기 팁

 

핸드 드립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뜸 들이기'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뜸 들이기는 커피 추출 시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핸드 드립 시 뜸 들이기가 중요한 이유와 뜸 들이기 팁에 대해 알아볼 것입니다. 이 글을 통해 핸드 드립 커피를 조금 더 맛있게 즐기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실용적인 팁도 제공하니 끝까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핸드 드립에서 뜸 들이기가 중요한 이유와 뜸 들이기 팁

 

뜸 들이기가 중요한 이유

뜸 들이기는 핸드 드립을 할 때 소량의 뜨거운 물을 커피 가루에 부어 커피 가루가 물을 흡수하고 팽창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핸드 드립 시 첫 Pour(물 붓기)를 뜸 들이기로 진행합니다. 

 

뜸 들이기는 단순한 기다림이 아닙니다. 뜸 들이기 과정에서 커피와 물이 처음 만나면 부풀어 오릅니다. 이는 커피 안에 갇혀있던 가스(정확히는 이산화탄소)가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만약 뜸 들이기를 건너뛰면 커피 안의 가스가 추출을 방해하여 고른 추출이 어렵게 됩니다.

 

즉, 뜸 들이기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커피 속 이산화탄소를 배출시켜 추출을 고르게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전체 추출 과정을 더 안정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커피의 발효취를 줄이고 풍미를 살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커피의 맛과 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뜸 들이기가 필수입니다. 

 

 

하지만, 뜸 들이기를 하려면 시간을 조금 더 투자해야 합니다. 추출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그렇지 않아도 바쁜 아침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뜸 들이기를 잘못하면 커피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어 뜸 들이기 변수들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

 

 

뜸 들이기  팁 (변수 확인)


핸드 드립에서 뜸 들이기가 중요한 이유와 뜸 들이기 팁_칼리타 웨이브 드리퍼와 뜸 들이기



물의 양

뜸 들이기를 할 때는 커피 가루의 전체를 적실 정도의 물만 부어주어야 합니다. 뜸 들이기에 사용하는 물이 많아지면 더 많은 맛과 향이 추출됩니다. 추출 수율이 높아져 바디감 풍부한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물을 사용하면 물과 접촉 시간이 늘어나면서 쓴 맛과 떫은맛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커피 가루의 2배 정도의 물을 사용합니다. 이는 원두의 종류 및 배전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강배전일수록 물을 조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배전 원두일 경우 커피 : 물 = 1: 1.5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로스팅된 지 오래된 원두는 가스가 자연적으로 배출되었으므로 물을 조금 사용해도 됩니다. 반대로 로스팅 한지 얼마 안 된 원두는 물을 기준보다 많이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온도

또한, 물을 붓는 온도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 입니다. 원두의 종류 및 배전도에 따라 약 88 ℃에서 95℃ 사이의 물을 사용합니다. 너무 뜨거운 물은 커피를 쓴 맛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시간

뜸 들이기 시간도 중요합니다. 뜸 들이기 시간이 길면 커피와 물의 접촉 시간이 늘어나 더 풍부하고 복잡한 맛의 커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긴 시간 뜸을 들이면 쓰고 떫은 커피가 추출될 수 있습니다. 대체로 30초에서 45초 사이가 가장 적당한 시간입니다.

 

기타 

그리고 마지막으로, 커피 가루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확인하면서 물을 천천히 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커피에 물이 균일하게 적셔지며, 최고의 풍미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핸드 드립 커피를 더욱 맛있게 추출하려면 뜸 들이기가 필수입니다. 뜸 들이기를 통해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습니다. 귀찮더라도 뜸 들이기를 빼먹지 말고 핸드 드립을 해보세요. 이런 작은 단계 하나만으로도 커피 한 잔의 퀄리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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