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 커피머신은 홈카페 머신으로 많이 사용되는 추출 도구 중 하나입니다. 편리함만큼은 다른 커피 추출도구들이 캡슐커피 머신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또한, 다양한 원두를 사용한 캡슐들이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어 매번 다른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메리카노를 즐기기에는 양도 부족하고 맛은 약간 아쉽습니다.
캡슐 커피머신으로 맛있는 아메리카노를 추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캡슐 커피머신으로 핫,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있게 추출하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물 흘리기
카페에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과정 중 캡슐 머신에서는 생략되는 절차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물 흘리기입니다. 물 흘리기는 그룹헤드 및 추출수의 온도 조절을 위해 진행합니다.
캡슐 머신은 30초 정도면 예열이 됩니다. 예열이 되었다는 의미는 뜨거운 물이 추출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뜨거운 물이 흐르는 커피 추출 통로 및 추출구는 여전히 낮은 온도입니다. 캡슐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 룽고 버튼을 누르면 자연스럽게 물 흘리기가 되면서 해당 부분도 예열이 되어 커피 추출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물 흘리기는 커피 추출 통로 및 추출구의 온도 조절뿐만 아니라 해당 부분의 청소 기능을 합니다. 기존에 커피 추출수가 흘렀던 곳을 청소해 깔끔한 커피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2. 캡슐 사용량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캡슐 하나에는 5g 중반의 커피 가루가 담겨 있습니다. 카페에서는 18 ~ 20g 정도의 커피 가루로 350ml 정도의 아메리카노를 만듭니다. 캡슐 하나로 110ml(룽고) 정도 추출하면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 농도로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만약, 스타벅스의 tall 사이즈 커피를 355ml를 마시려면 캡슐 3개가 필요합니다.
3. 가수 방법
캡슐 커피머신의 경우 하나의 추출 통로 및 추출구를 통해 커피와 물이 흘러나옵니다. 만약 룽고 이상의 커피를 추출하면 그 커피는 쓸 수밖에 없습니다. 커피 추출 시 물과 만나는 시간이 길 수록 쓴 성분이 주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핫 아메리카노
핫 아메카노 220ml(스타벅스 숏 사이즈 정도)를 만든다면 아래 순서대로 합니다.
① 예열이 완료되면 컵을 받히고 캡슐을 넣지 않은 상태로 룽고 버튼(큰 컵 혹은 두 컵 버튼)을 눌러 물 흘리기를 합니다.
② 컵에 뜨거운 물 130ml를 먼저 채웁니다.
③ 뜨거운 물이 담긴 컵을 놓고 캡슐 2개를 연이어 커피를 추출합니다. 이때, 커피 추출량은 에스프레소 (40ml)로 합니다.
※ 총 추출량 = 뜨거운 물 130ml + 2 x 에스프레소 (40ml) = 220ml
만약 에스프레소보다 더 적은 양 (리스트레토 25ml)를 추출할 수 있으면, 뜨거운 물 170ml 담은 컵에 캡슐 2개로 리스트레토를 추출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아메카노를 만든다면 아래 순서대로 합니다.
① 예열이 완료되면 컵을 받히고 캡슐을 넣지 않은 상태로 룽고 버튼(큰 컵 혹은 두 컵 버튼)을 눌러 물 흘리기를 합니다.
② 컵에 물을 따랐을 때 130ml 정도 되는 부피로 얼음을 가득 채우고, 물을 얼음 위까지 채웁니다.
③ 별도의 컵에 캡슐 2개로 에스프레소를 연이어 추출합니다. (총 80ml 추출)
④ 추출한 에스프레소 80ml를 따라 둔 얼음물 130ml에 붓습니다.
만약 에스프레소보다 더 적은 양 (리스트레토 25ml)를 추출할 수 있으면, 캡슐 2개로 내린 리스트레토 (50ml)를 얼음물 170ml에 붓습니다.
지금까지 캡슐 커피머신으로 핫,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있게 추출하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이 추출방법은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을 활용한 것입니다. 조금은 번거롭더라도 한 번 따라 해 보시면 조금 더 맛있는 캡슐 커피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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